캔디토피아

훌.절.엄.™의 정보력과 발빠른 예약 솜씨로 다녀온 아이스크림 박물관색깔공장에 이어, 이번주는 한 삼 개월 전부터 예약 했던 사탕 작품(?)전, 캔디토피아를 다녀왔다.

오전 11:15 예약인데, 11시에 도착해서 보니 이미 건물 밖으로 줄이 나란히 선 캔디토피아.

그래도, 이제 이런 박물관 줄서기(?)가 벌써 세 번째인 우리는, 자연스럽게 줄에 합류하여 수다 떨고 사진 찍으면서 순조롭게 순서를 기다림.

입장!

입장!

아이스크림 박물관에서는 각 전시관 마다 아이스크림을 주듯, 여긴 각 방 마다 다양한 사탕이 비치 되어 있는 … 수천개의 젤리빈/곰으로 만든 스핑크스 조각(?)상 같은 광경을 두고도, 개비정은 그저 사탕 섭취 최대화에 열중 …

젤리곰 스핑크스 앞에서 그저 사탕 먹기 바쁜 개비정

젤리곰 스핑크스 앞에서 그저 사탕 먹기 바쁜 개비정

그래도, 이젠 좀 컸다고, 같이 사진도 (부)자연스럽게 잘 찍고, 제법 박물관을 즐길 줄 아는듯해서 사뭇 뿌듯했다는 …

마지막 순서인 마쉬멜로우 풀장에서는 급 흥분해서, 그야말로 헤엄을 치고 다니며 진 빠지게 논 개비정,

나오자마자 셋 다 배고파서, 전날 밤 훌.절.엄.™이 미리 알아둔 와플치킨 식당으로 열심히 걸어 가는데 … 도착해보니, 눈씻고 찾아봐도 존재하지 않는 와플치킨 식당1;;;

개비정: (유모차에 세상 게으르게 앉아서) 암마~ 아빠~ 우리 ㄹ롸스트했어?(역: 그대들은 길 잃었는가?)

아빠: (구글맵 켜며) 아냐. 식당 가는 길이야 … ;;;

훌.절.엄.™과 함께 각자 다른 식당을 급하게 찾아보는데, 찾고보니 둘 다 똑같은 식당으로 정한, 우리는 그야말로 천생연분 팀 ㅡ.,ㅡb

개비정: 근데~ [개비정]은 사탕 많이 있어서 밥 안 먹어도 되. 암마 아빠 먹을래? [개비정]은 헤이지니 보면서 사탕 먹을게.

헤이지니 보는 개비정 보는 (듯하지만 같이 헤이지니 보고 있는) 아빠

헤이지니 보는 개비정 보는 (듯하지만 같이 헤이지니 보고 있는) 아빠

우리가 찾아간 식당은 더 그로브라는 미국 음식집으로, (지금 글 쓰면서 찾다보니) 나름 큰 체인(!) 밥 안 먹겠다던 개비정은 (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던) 맥앤치즈까지 시키고, 셋 다 만족스러운 점심.

샌프란까지 올라온 김에, 유니온 스퀘어 크리스마스 트리 구경도 할 겸 산책 좀 하다가 귀가.

매년 찍는 유니온스퀘어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;;;

매년 찍는 유니온스퀘어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;;;

이렇게, 세번째 팝업 박물관 다녀온 날도 무사히, 끝.


  1. 그러고보니, 예전에 LA에서도 이슈가 있었던, 우리 가족과는 뭔가 악연인듯한 와플치킨 식당. 앞으로 와플치킨은 푸드트럭에서만 먹는걸로 ;;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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